내 몸에 '핏'되는 맞춤 정장 스트라입스 인기몰이
내 몸에 '핏'되는 맞춤 정장 스트라입스 인기몰이
  • 김가현 기자
  • 승인 2017.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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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정장 브랜드 ‘스트라입스’에 커스터마이징 추구하는 5만명 '열광'
맞춤정장 스타트업 ‘스트라입스'.
맞춤정장 스타트업 ‘스트라입스'.

[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개인의 신체 특성과 성향을 고려해 정장을 제작하는 맞춤정장 스타트업 ‘스트라입스’가 커스터마이징을 추구하는 남성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스트라입스는 5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힘입어 최근 LG생활건강으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스트라입스는 빠르게 성장 중인 3040 남성 패션 시장을 목표로, 개인에 맞는 ‘핏’을 찾을 수 있도록 맞춤 O2O 서비스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향하는 스트라입스는 온라인으로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첫 만남 이후에도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맞춤 셔츠 구매'와 '지속적 스타일링 상담'이 가능하다.

맞춤 상담을 이용하면, 기성 정장에서 자신의 체형에 온전히 맞는 옷을 찾을 수 없었던 고객들이 정장을 비교적 쉽게 고를 수 있다. 예를 들어 100을 입으면 팔이 짧아 어쩔 수 없이 105를 크게 입던 고객이 스트라입스 정장 구매를 통해 팔 길이가 조절된 100을 입을 수 있다.

상담 서비스는 정장 전문 컨설턴트가 고객정보를 바탕으로 진행한다. 컨설턴트는 고객의 피부색, 어깨 높이, 생김새 등을 고려해 어울린 만한 정장을 추천한다. 또한 컨설턴트는 추천 원단을 고객이 직접 만질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계절에 어울리는 색상을 비교해 설명하고, 면접에 필요한 정장 특징에 대해서도 조언한다.

한편, 스트라입스는 남성 패션 경영 노하우를 토대로 LG생활건강과 손잡고 그루밍 박스도 판매 중이다. 그루밍 박스는 남성 코스매틱 제품을 담은 것으로 2개월에 한 번씩 고객에게 배달된다. 코스매틱 제품들은 LG생활건강에서 제공하고, 스트라입스는 이를 유통한다. 이를 통해 스트라입스는 남성 패션에서 코스매틱 등 남성 토탈 케어로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스트라입스 관계자는 “찾아가는 맞춤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다”며 “모아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고객들이 트렌디한 옷을 편하게 입게 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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