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에 LTE 결합…"터널서도 끊김없이 TV 본다"
위성방송에 LTE 결합…"터널서도 끊김없이 TV 본다"
  • 박주연
  • 승인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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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TV가 LTE를 만났다

<앵커>

실시간으로 TV를 시청하다가 터널을 지나가게 되도
이제 TV를 끊기지 않고 시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통신사와 위성방송사업자가 손잡고
위성 전파가 잘 닿지 않는 곳에서도 화면이 끊기지 않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주연기잡니다.



<기자>

KT와 KT스카이라이프가 손잡고 세계 최초로 'LTE TV'를 출시했습니다.

기존에 제공되었던 위성방송에 LTE 기술을 접목해 끊기지 않는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저비용·고화질이라는 위성방송의 장점에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TV를 즐길 수 있다는 LTE의 장점까지 더해졌습니다

그동안의 위성방송은 터널을 지날 때나 위성신호가 약할 때 끊겼지만,
이번에 내놓은 'LTE TV' 서비스는 고속주행을 하더라도 어떤 지역에서도 끊기지 않습니다.

실제 왼쪽 화면이 LTE TV 서비스가 적용된 모니터. 오른쪽 화면이 일반 위성방송 서비스가 적용된 모니터입니다.

터널 안으로 들어갔더니 위성방송 화면은 실시간 방송이 중지됐고, LTE TV 화면은 끊기지 않았습니다.

캠핑카족을 비롯해 자동차를 이용한 국내 이동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면서 'LTE TV' 서비스는 이동형 미디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11월에는 실시간 채널에 VOD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자동차, 고속버스, 캠핑카 등 이동하는 모든 미디어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입니다.

두 회사는 현재 버스에 국한된 이 서비스를 고속열차에도 적용하고, 미국과 영국 등 위성 방송 선진국에도 기술 수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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