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가 코스피 강세에 힘입어 한주간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코스피는 지난 한주간 1.34% 상승했다. 기관은 5거래일간 6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5.92%), 전기전자(4.90%)가 강세를 보인 반면, 운수장비(-3.88%)와 통신업(-3.43%)은 약세를 보였다.
1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15일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주간 1.3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K200 인덱스펀드가 1.78%로 가장 큰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는 각각 0.82%, 0.66%씩 상승 마감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1860개 중 1637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1078개로 나타났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TIGER 200IT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10.35%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펀드 중 최고 성과를 올렸다.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27% 상승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기초소재섹터주식'만은 1.97%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주식형펀드 2046개 중 1696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개별펀드 중 '피델리티재팬자(주식-재간접)A' 펀드가 4.94%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