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 온라인 사이트에 패션·푸드 결합 코너도 만들어져
[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미국 서부를 중심으로 한인이 운영하는 중저가 글로벌 의류 브랜드 포에버21이 멕시칸 패스트푸드점 타코벨과 손잡는다.
29일(현지시각)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 포브스 등에 따르면 포에버21과 타코벨은 다음 달 11일부터 타코벨 체인점에서 포에버21이 만든 후드티, 풀오버 스웨터, 보디슈트, 스웨트셔츠 등을 판매한다.
아울러 두 회사의 글로벌 온라인 사이트에 패션과 푸드를 결합한 코너가 생긴다.
포에버21은 타코벨 핫소스를 소재로 한 티셔츠 등 독특한 디자인의 옷을 선보이기로 했다.
린다 장 포에버21 상품개발 담당 부사장은 "타코벨과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패션과 패스트푸드는 트렌드와 문화에 의해 좌우된다. 패션과 푸드를 결합하는 건 우리의 새로운 고객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사 탈버그 타코벨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우린 늘 패스트패션을 생각해왔다. 의류와 패스트푸드 간 최초의 소매점 협업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1984년도에 처음 25평 매장에서 오픈했던 포에버21은 미국에서 5번째로 큰 패션 리테일러로 자리잡아 현재 중저가 의류 시장에서 유니클로, H&M 등과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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