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지난달 수출 실적이 61년만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월간 실적으로 1956년 통계 작성 이후 61년만에 사상 최대 실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월 수출이 551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월간 수출 실적인 동시에 2011년 1월 이후 6년8개월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같은달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 6.0%를 기록한데 따른 기저효과 뿐만 아니라 일평균 수출도 23억5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실제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입도 413억8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1.7% 올랐고, 무역수지는 137억5000만달러로 6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이끈건 반도체와 철강, 석유화학 등으로 분석됐다. 특히 반도체를 제외하더라도 수출 증가율은 29.3%를 기록하는 등 주력품목의 고른 수출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반도체는 96억9000만달러로 2개월 연속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해 수출 효자 품목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철강도 46억7000만달러로 사상 최대 수출을 기록했다.
아울러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가 10억1000만달러, 반도체메모리 저장장치인 SSD도 5억4000만달러, 반도체의 하나인 MCP(멀티칩패키지)가 24억80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과 EU, 일본 등 선진국을 비롯해 중국과 아세안, 인도 등의 신흥시장 수출이 증가하며 시장다변화로의 진전이 있다는 평가다.
아세안 수출은 91억9000만달러, 베트남은 47억4000만달러로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인도 수출은 22.3% 증가해 9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사드 보복 등에도 중국 수출 역시 23.4% 증가해 2014년 4월 이후 41개월만에 11개월 연속 증가 추세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