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 471억달러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8월 수출 471억달러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7.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반도체·SSD 수출 사상 최대로 수출 호조 이끌어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세종=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지난달 수출이 17.4% 증가해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총 47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7.4% 증가해 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갔다. 수입은 401억달러로 14.2% 증가했고 70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면서 6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수출에서 자릿수 증가 추세가 8개월간 이어진 건 2011년 9월 이후 5년11개월만이다. 또 2011년 12월 이후 5년 8개월만에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수출 실적은 3751조37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6.4% 상승했다. 수입은 3128억8500만달러로 19.5% 상승해 무역수지 622억51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출 호조를 이끈건 13대 주력 품목 중 반도체를 비롯한 9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87억6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밖에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가 8억6000만 달러, 반도체메모리 저장장치인 SSD(Solid State Drive)도 5억4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수출을 기록해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을 비롯해 중국, 아세안, 인도 등 신흥시장의 수출이 증가했다.

사드 보복에도 중국 수출은 2014년 4월 이후 40개월만에 10개월 연속 증가를 이어갔다. 반면 대미 수지 흑자는 2017년 1월 이후 8개월까지 감소세가 이어지는 추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