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前 CEO 폴 오텔리니, 66세 별세
인텔 前 CEO 폴 오텔리니, 66세 별세
  • 이상훈
  • 승인 201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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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세로 세상을 떠난 인텔의 전 CEO 폴 오텔리니. 출처 | 인텔
66세로 세상을 떠난 인텔의 전 CEO 폴 오텔리니. 출처 | 인텔

 

팍스경제TV 이상훈 기자] 인텔 코퍼레이션(Intel Corporation)은 전 CEO 폴 오텔리니(Paul Otellini)가 2017 년 10 월 2 일 월요일 66 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폴 오텔리니는 2005년 인텔의 5번째 CEO가 됐다. 리더십이 뛰어났던 그는 재임 기간 동안 중요한 전략과 기술개발로 회사에 막대한 이익을 안겨줬다.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중장기 운영방안을 설립했고 유지비용을 최소화했다. 이 시기에 인텔은 서버 시장 부문에서 크게 성장했으며,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이 밖에 애플과의 PC 비즈니스에서의 우승, 보안기술 강화,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통신 분야에서의 인텔의 입지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십 체결과 전략적 인수 등 주목할 만한 업적을 남겼다.  

특히 재정적인 면에서 인텔이 지난 45년 동안 벌어들인 수익보다 폴 오텔리니가 CEO로 재임한 8년 동안 더 많은 수익을 창출했다. 그가 CEO가 됐을 당시 인텔은 340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으며, 그가 퇴임하던 2012년에는 530억달러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폴 오텔리니는 1950년 10월 12일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출생했으며 1972년에 샌프란시스코 대학에서 전자과 석사를 받았다. 이후 1974년에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MBA 를 거쳐, 같은해에 인텔에 입사했다. 

1990년에서 2002년까지 그는 인텔 아키텍처 그룹의 수석 부사장 겸 총 책임자를 비롯해 다양한 업무를 맡아왔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는 인텔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했다. 인텔의 5번째 CEO인 그는 인텔 최초로 엔지니어가 아닌 마케팅 부문 출신 CEO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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