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억 야후 계정 해킹... 사상 최대규모
총 30억 야후 계정 해킹... 사상 최대규모
  • 이상훈
  • 승인 201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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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억개 계정정보를 해킹당한 야후. 출처 | 야후
총 30억개 계정정보를 해킹당한 야후. 출처 | 야후

 

[팍스경제TV 이상훈 기자] 현재 전 세계 최고 인기 검색포털은 구글이지만 그 이전에는 야후천하였다. 이 기사를 읽고 있는 독자 상당수도 야후 계정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비록 현재 인기는 시들해졌지만 그 야후가 해킹됐다. 장장 30억개의 계정이 해킹된 것이다. 

야후 인터넷 부문을 인수한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은 3일(현지시간) "2013년 8월 계정 30억개 전체가 해킹당했다"고 공식 밝혔다. 해킹당한 내역에는 야후 이메일 계정뿐만 아니라 야후가 서비스하는 SNS '텀블러', '플리커' 등의 계정 정보도 포함됐다. 

이 대대적인 해킹사건에 대해 야후 측은 미온적으로 대처했었다. 먼저, 지난해 12월 발표 당시 피해규모를 1/3으로 축소해 10억개 개정이 해킹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버라이즌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총 30억개에 달하는 계정이 해킹됐다. 전체 인구의 40%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숫자다. 

야후는 이름, 이메일 아이디, 패스워드 등이 해킹당했지만 금융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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