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권오철 기자] 중국 당국이 6일(현지시각) 휴렛팩커드(HP)의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 인수를 공식 승인했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HP가 중국에서 A4 규격의 레이저프린터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판매하고 6개월마다 가격 관련 자료를 중국 정부에 보고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HP의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 인수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또한 상무부는 이번 인수 이후에는 HP가 중국내에서 다른 A4 프린터 제조업체에 대한 추가 투자는 할 수 없으며 제3의 업체 프린터와 제품 사용 호환성을 제한할 수 없다는 단서도 덧붙였다.
HP는 지난해 9월 삼성전자의 프린팅사업부를 11억 달러(약1조2612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같은 해 11월 프린팅사업부를 물적 분할, '에스프린팅솔루션 주식회사'(S-Printing Solution)'라는 법인을 만들어 분사시켰으나 지난 1년 동안 매각작업은 진전을 보이지 않았다.
업계는 이번 매각이 올 연말까지 마무리되면 HP는 삼성전자로부터 6500건 이상의 프린팅 관련 특허를 확보하고 1300명에 이르는 관련 인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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