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평화상에 '핵무기폐기 국제운동(ICAN)'
올해 노벨평화상에 '핵무기폐기 국제운동(ICAN)'
  • 오진석
  • 승인 2017.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오진석 기자]

노벨상 트위터 계정 화면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International Campaign toAbolish Nuclear Weapons·ICAN)이 선정됐다.

노벨상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핵무기 사용으로 인한 재앙적인 결과에 대한 인도주의적 관심을 끌고, 핵무기 금지 조약 참여 촉구를 위한 획기적인 노력을 인정해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ICAN은 2007년 출범한 세계 시민사회 기구 연합체로, 핵무기 금지조약의 준수와 완전한 이행을 위해 101개국 소속 46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일부 국가가 핵무기 현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북한 등 많은 국가들이 핵무기 획득을 시도하는 '실제적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뢰·생화학 무기 등이 국제협정을 통해 금지된 것과 달리 더욱 파괴력있는 핵무기는 유사한 세계적 금지 대상이 되지 못했고  "ICAN의 활동이 그 격차를 해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또 핵무기 보유국인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 등이 지난 7월 유엔 핵무기금지조약에 불참한 사실을 꼽으며 '핵무기 없는 세상'을 달성하기 위해 핵무기 보유국의 참여를 촉구했다.

위원회는 "올해 평화상은 이 국가들에게 점진적·균형적이며 신중하게 1만5000개에 달하는 세계 핵무기가 제거되는 진지한 협상을 촉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수상자 발표회에서는 “기존 핵무기 보유국 5개 국가가 핵무기를 포기하면 북한의 핵개발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하는 질문도 나왔다.

위원회는 “명확히 답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 다만 어떤 나라에서든 핵 포기 선언이 계속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1901년부터 시작된 노벨평화상은 세계 평화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어진다.

평화상을 제외한 부문은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선정하지만, 평화상은 노르웨이 노벨상위원회가 심사해 선정한다. 

지난해 노벨평화상은 수십년간 이어진 내전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이끈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수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