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27일부터 이틀간 기업인 만찬 회동
文 대통령, 27일부터 이틀간 기업인 만찬 회동
  • 송창우
  • 승인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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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대상 기업 중 유일한 중견기업 '오뚜기'…낮은 비정규직 비율 주목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기업인들과 첫 공식 간담회를 갖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27, 28일 이틀간 청와대에서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을 주제로 기업인들과 만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목할 점은 기업인 만찬 간담회를 이틀에 걸쳐서 진행하는 것이 매우 이례적이란 것이다. 문 대통령이 '실질적 대화'를 강조하고 나선 것이 그 이유로 꼽힌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한·미 정상회담 시 수행 경제인단과의 대화에서 "과거에는 대통령과 경제인의 대화가 형식적으로 흘렀는데 실질적인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틀간의 간담회를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에 우수한 기업과 분발을 요하는 기업으로 나누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청와대는 “첫째 날과 둘째 날로 기업을 나누는 기준에는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석 대상은 삼성, 현대·기아자동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 KT, 두산, 한진, CJ, 오뚜기 등 15개 기업이다.

15개 기업 중 유일한 중견기업인 오뚜기는 비정규직 비율이 낮다는 점을 들어 청와대가 직접 초청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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