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협력사 대리점에 수박 8000통 전달
현대모비스, 협력사 대리점에 수박 8000통 전달
  • 방명호
  • 승인 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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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방명호 기자] 현대모비스는 이달 초복(12일)부터 중복(22일)사이 2주간 일정으로 우수 협력사 250개사와 국내 대리점 1300여 개소에 수박 8000여 통과 함께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대원산업에서 현대모비스가 수박을 나누는 모습. 앞 줄 중앙(현대모비스 통합구매담당 조성진 이사), 오른쪽에서 두 번째(대원산업 허재명 대표이사).ㅣ현대모비스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대원산업에서 현대모비스가 수박을 나누는 모습. 앞 줄 중앙(현대모비스
통합구매담당 조성진 이사), 오른쪽에서 두 번째(대원산업 허재명 대표이사). 제공ㅣ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에 지난 2003년부터, 대리점은 2014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계절과일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측은 "국내 운행 중인 1500만여 대의 현대기아차량에 대해 신속·정확한 AS 부품 공급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한 협력사와 대리점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의 계절과일 제공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수박 물가는 2014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크다. 현대모비스가 전국의 재래시장 등을 통해 지난 15년간 직접 구매한 수박은 10만통이 넘는 등 지역 농가 수익에도 보탬을 주고 있다.
 
경기도 안산에 소재한 ㈜대원산업 허재명 대표는 “올해 무더위 속에 이 수박은 직원들에게 자부심을 주는 매개체”라며, “차량의 제조와 판매 만큼 중요한 AS부품의 책임공급을 위해 합심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성진 현대모비스 통합구매담당 이사는 “차량 생산대수에 맞춰 만드는 신차용 부품과 달리 보수용 부품은 차량의 고장이나 사고를 미리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연간 수요량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며 “정비소에 차량 수리를 맡긴 고객에게 신속하게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상생협력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010년 ‘일곱가지 아름다운 약속’이라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협력사 지원을 위한 자금 조성,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R&D 협력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3차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대리점을 대상으로는 50일 동안 직원을 파견해 영업, 판촉, 재고, 물류 등 현장개선을 지원하는 경영컨설팅과 유통망 향상 교육, 경영아카데미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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