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장가희 기자]
(앵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오늘 10개 기관을 감사합니다. 이 중 중소기업중앙회는 10년 만에 피감기관으로 재지정됐는데요. 어떤 내용이 국감에서 다뤄질 지 장가희 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장가희 기자! (네 저는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중기중앙회는 그 동안 국감을 받지 않았는데, 오늘 어떤 내용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나요.
(기자)
이번 중기중앙회 국감에서는 대검 중수부장 출신인 이인규 변호사와 중기중앙회 전 임원들의 유착 관계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변호사는 중앙회 산하단체인 중소기업연구원과 자회사인 홈앤쇼핑에서 사외이사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인 중기중앙회가 최대 주주로 있는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업체로 지난 2011년 이명박 정부 당시 출범했습니다.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는 최근 국감에서 이 변호사와 고등학교 동창사이라고 말하며 이 변호사의 채용 청탁을 들어준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당은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책임자였던 이 변호사가 어떤 식으로 의혹에 연루 됐는지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이 밖에도 중앙회가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를 흉내냈다는 비판도 받고 있죠.
(기자)
네, 맞습니다. 국회 산자위 소속 박정 의원은 중기중앙회가 출자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고 지적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정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중앙회가 출자한 여행사, 인터비즈투어와 자산관리 회사인 유앤비자산관리에 관련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수의계약으로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 정의원은 "일부 대기업의 일감몰아주기는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성장을 가로 막는 것인데,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중앙회가 똑같은 행태를 했다는 점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중기중앙회가 자문위원 제도 규정을 어긴 사실도 밝혀졌다구요.
(기자)
네, 어기구 의원이 중앙회로부터 받은 '위촉 자문위원 운영' 자료에 따르면, 중앙회가 최근 5년 동안 자문위원 수당 지침을 어기고 지급한 초과 수당이 총 1억56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인의 자문위원에게 등급 기준보다 매월 100만~400만원을 초과해 수당을 지급한 겁니다. 또한 최근 5년간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수당을 지급받은 자문위원 16명 중 4명은 중기중앙회 퇴직자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문위원에 대한 등급부여 심사도 없었습니다.
어기구 의원은 "중앙회가 특정영역의 자문과 협조를 위해 운영하는 자문위원 제도를 명확한 기준 없이 운영했다"며 "청렴한 기관운영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팍스경제TV 장가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