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가드 결국 ‘ 美 소비자’만 피해… 세탁기 가격 인상 수순
세이프가드 결국 ‘ 美 소비자’만 피해… 세탁기 가격 인상 수순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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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미국의 세이프가드 발동 이후에 충격에 휩싸였던 국내 기업들이 일제히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기조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현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결국 LG전자의 경우에는 세탁기 판매가격 인상방침을 밝혔습니다.

산업팀 박주연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주연 기자

 

(기자)

네. LG전자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박기자, LG전자가 미 소매업자에게 세탁기 가격을 올린다고 통보했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LG전자가 미국 소매업체들에게 세탁기의 판매가격 인상방침을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세이프가드 발동에 따른 조치인데요.

 

LG전자는 교역 요건 때문에 가격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내용의 메모를 소매업체들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LG전자 측은 "메시지를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가격이나 인상 정도,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장 다음달부터 추가 관세가 부과되는 만큼 가격 인상 카드를 고려할 수 밖에 없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세이프가드'가 정해진 수순이기 때문에 제품의 가격인상은 시간의 문제일 뿐

결국 가전업체들은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아직 구체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는데요.

 

세이프가드 발동에 대해 "미국 정부의 세이프가드 결정은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시장에 손실을 입히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던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LG전자와 비슷한 선택을 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재 세이프 가드 내용은 120만대를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인데요. LG전자와 삼성전자의 경우 미국에서 매년 200만대 이상의 세탁기를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관세 부과는 정해진 수순입니다.

 

첫 해 부과되는 관세가 20% 인 만큼, 삼성과 LG의 미국 판매 세탁기 가격도 20% 가량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LG전자에서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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