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품은 롯데카드, 존재감 드러내나 
디지털 품은 롯데카드, 존재감 드러내나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8.0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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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앵커) 올해 카드사들은 디지털 기업으로의 변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입니다. 그 중에서도 롯데카드는 카카오페이, 삼성페이같은 간편 결제 서비스와 협업하면서 수익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송지원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디지털은 선택 아닌 필수"

김창권 롯데카드 사장은 지난 16일 신년사에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2002년 출범 이후 시장 점유율 꼴찌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습니다.그러던 롯데카드가 김 사장 취임 이후 변화의 바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시도는 최근 급성장 중인 간편결제 서비스와 손잡은 겁니다.

롯데카드 관계자
삼성페이와 카카오페이 롯데카드는 디지털 시대에 다양하게 변화하는 결제 플랫폼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만들어진 카드입니다 

롯데카드 카카오 페이는 비밀번호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고 또, 1700여개의 가맹점 이용금액의 20%를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롯데카드는  지난 3일,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카드, 라이킷을 출시했습니다.이 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모바일과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고객에게 적합한 혜택을 모은 카드입니다. 

롯데카드의 이같은 디지털 혁신 노력은 시장 점유율로 드러납니다.

지난해 3분기, 여전히 한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85%p 증가하면서 8.92%를 기록한 하나카드를 제쳤습니다. 

전문가들 역시 롯데카드의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은 곧 수익 개선에 도움을 줄 거라는 평가를 내립니다.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실장
소비 진작이라든지, 무엇보다 쉽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면서 결제 규모가 증가하겠죠....카드사에게는 단기적으로 매출 확대의 효과가 있는.... 

팍스경제TV 송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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