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입'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 사의표명
'삼성의 입'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 사의표명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7.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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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미전실서 홍보 수장 12년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 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사진=뉴시스]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 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삼성의 입'이라 불린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사장도 사의를 표명했다. 이 사장은 향후 삼성 내 흩어져 있는 사회공헌 부문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 사장은 경영 공백이라는 초유의 상황에서도 내부 소통과 대외 홍보 역할을 잘 해왔고 이재용 부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기 때문에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장은 최근 사장단 인사를 계기로 현직에서 물러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일 50대의 젊은 사장들을 경영 전면에 내세우는 2018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DS(부품), CE(가전), IM(IT모바일) 등 3대 사업부문장 모두 50대가 수장이 됐다. 부문장 평균 나이는 57세로, 전임자의 평균(63.3세)와 비교하면 6.3세나 젊어졌다. 또 이번 사장 승진자의 평균 나이가 55.9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회사 전반에서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때문에 1957년생으로 올해 60세인 이 사장이 세대교체 흐름을 거스를 수 없었을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 사장은 입사부터 12여 년 간 삼성그룹 및 계열사의 홍보·대관 업무를 맡았다. 이 사장은 23년 간의 언론인 생활을 마치고 2005년 삼성전자 홍보담당 전무로 자리를 옮긴 후 2011년 삼성그룹 컨트롤타워 격인 미래전략실의  커뮤니케이션 팀장을 맡았다. 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삼성그룹 대변인 역할을 하는 '삼성의 입‘이라 불려져 왔다.  

한편, 이 사장은 지난 2005년 6월 삼성전자 홍보팀장(전무)으로 자리를 옮긴 뒤 대변인 역할과 함께 언론, 문화, 광고, 사회공헌, 스포츠마케팅, 글로벌홍보 등을 총괄했다. 부드러운 이미지에 탁월한 소통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2009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4년에는 다시 삼성전자로 복귀해 커뮤니케이션팀장을 맡았다. 12년간 삼성전자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의 홍보 수장을 맡으면서 진솔한 소통 방식으로 삼성의 홍보 역량을 크게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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