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20종 출시‥개발과 AI까지 광폭행보
카카오게임즈, 신작 20종 출시‥개발과 AI까지 광폭행보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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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카카오게임즈가 인기 온라인게임인 '검은 사막'과 '배틀 그라운드'의 흥행을 이어갈 신작, 스무가지의 게임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게임개발을 위해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의 출범 소식을 전하며, 게임업계 '빅4' 도전을 알렸는데요.

관련해서 박주연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기자, 카카오게임즈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올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카카오게임즈가 오늘 미디어데이를 통해 무려 20종류의 신작 라인업을 선보였습니다.

면면을 살펴보면, 다운로드를 따로 하지 않고도 카카오톡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스낵게임을 비롯해, 캐주얼, 스포츠, MMORPG 종류도 다양합니다.

 

<앵커>
언론들도 관심이 많았을 것 같은데, 유독 주목받은 게임이 있다면서요?

 

<기자>
우선, 콥콤의 캐릭터를 활용한 SRPG '캡콤슈퍼리그' 디즈니 IP를 활용한 스포츠 게임 '탁구왕 미키' 등 미공개 신작들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특히 기존 서비스인 '검은사막' '배틀그라운드'의 뒤를 이을 신작 '에어'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에어'는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블루홀의 신작으로 하늘과 공중에 떠있는 부유도의 도시들을 주 배경으로 한 MMORPG 게임입니다.

드넓은 하늘에서 비행선끼리 전장 전투를 한다는 점이 특징인데, 다른 플레이어의 비행선이나 배를 급습해 조종자와의 전투도 가능해
게이머들의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와 함께 남궁훈 대표가 직접 나와서 신규 사업에 대한 전략도 공개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카카오 게임즈는 프렌즈 IP게임개발을 전담하는 자회사  '프렌즈게임즈'를 공개했습니다.

카카오의 경우 프렌즈팝처럼 간단한 조작으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게임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직접 개발을 통해 게임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자회사 카카오VX에서 준비 중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비스들을 선보였는데요.

카카오 플래폼에 인공지능을 입혀 카카오톡을 통해 말로 골프장을 예약하고, 골프장 날씨를 알 수 있는  카카오톡 골프장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한마디로, VR을 입혀 집에서 TV를 보며 따라하는 홈트레이닝 서비스로 시장에서 새 먹거리를 찾겠다는 계획입니다.  

제가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를 직접 만나보고 왔습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Q. 2018년 신작 게임 출시 계획?
약 15종~20종 정도 올해 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저희가 프렌즈라는 굉장히 인기있는 IP를 보유한 회사니까 프렌즈 IP를 중심으로 저희가 열심히 준비해서 오픈 할 예정입니다.

Q. 가장 기대되는 게임은?
사실 거의 모든 게임에 대해서 다 열심히 하고 있고 각각의 PD분들이 다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꼭 어느 하나라고 말하기는 어려운데요. 아무래도 저희가 IP보유 회사니까 IP를 더욱 살려내고, 하나의 게임만 잘 되는게 아니라 여러 게임이 서로 시너가 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방점을 두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2018년 사업 전략은?
저희가 회사소개를 할 때마다 꼭 쓰는 단어가 있는데요. 멀티 플랫폼 게임 기업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거든요. 카카오라고 하면 모바일을 많이 생각하시는데요. 게임 콘텐츠는 PC도 있고 VR이나 AR과 같은 새로운 영역들이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에서 저희가 서비스 할 수 있는 컨텐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는 그런 그림을 그리고 사업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Q. AR·VR·AI 활용 계획은?
네. 오늘 특히 강조되는 부분 중에 하나인데요. 사실 저희가 최근에 마음골프라는 회사를 인수해서 사명을 카카오VX로 변경을 했거든요. VX라는 사명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인데 VX가 (가상현실)Virtual eXperience를 줄인 말이거든요. 그 안에 저희가 AR이라던가 VR이라던가 AI라던가 앞으로 우리 게임산업이 나가야 할 새로운 방향에 대해서 저희가 오늘 제시를 하고 청사진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Q. 카카오게임즈만의 차별화된 전략은?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대중성이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저희는 아무래도 카카오플랫폼을 강점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카카오는 전국의 5000만 국민 중에 스마트폰 유저들 대부분이 매일매일 접속을 하고 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그런 대중성을 강점으로 삼고 저희 게임 서비스를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Q.카카오게임즈의 올해 상장 계획은?
올해 3,4분기 예정으로 굉장히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상장에 대한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에 기술력까지 완벽히 갖춘 ‘카카오게임즈’는 올 해 단기적으로는 게임출시를 통해 흥행에 성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첨단 기술로 미래 시장을 주도해나가겠다는 계획인데요.

플랫폼을 넘나드는 대한민국 대표 게임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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