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끝나면 4월까지 6만5000여 가구 쏟아져
설 끝나면 4월까지 6만5000여 가구 쏟아져
  • 권오철
  • 승인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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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 투시도.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 투시도.

[팍스경제TV 권오철 기자] 설 연휴가 끝난 직후 4월 말까지 6만5000여 가구가 쏟아져 분양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설 이후 4월 말까지 전국에서 6만5789가구(오피스텔, 임대 제외)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 분양물량(25만2247가구)의 26.1%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총 분양의 62.2%인 4만900가구가 몰려있으며 지방광역시 1만12가구, 기타 지방 도시에서 1만4877가구 등이다.

서울에는 ‘개포주공8단지’, ‘서초우성1차’ 등 강남권에서 재건축으로 새 아파트가 나오며 경기도에서는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The Park’ 등 중견 건설사 분양이 많다.

서울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3월 개포주공8단지 재건축으로 총 1966가구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63~176㎡PH 169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당선 대모산역이 맞닿아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삼성물산도 서초구 서초우성1차 재건축으로 ‘서초우성1차 재건축(가칭)’을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238㎡, 총 1317가구 중 2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이 도보거리다. 삼성물산은 같은 달 양천구신정뉴타운에서도 ‘래미안 신정2-1(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지난해 5월 대선을 앞두고 4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이 확줄었는데, 이는 홍보의 제약으로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미루거나 당겼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그럴 가능성이 높고, 5~6월 분양일정도 다소 유동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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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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