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투명경영' 강화…전담임원 6명 늘려
롯데 신동빈 '투명경영' 강화…전담임원 6명 늘려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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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그룹]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그룹]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경영권 분쟁과 국정농단 등을 겪은 롯데가 올해 투명경영을 최우선으로 하고 관련 조직을 강화하고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올해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전담임원을 지난해보다 6명 늘어난 20명으로 확대했다. 정기 임원인사에서는도 준법경영 관련 지주와 계열사 전담임원 7명이 승진하기도 했다.

롯데는 우선 롯데백화점과 롯데케미칼에 준법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매뉴얼에 따라 자가점검 시스템이 운영된다.

이설아 백화점 준법지원부문장(상무)은 직접 인사위원회 회부를 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이 주어졌다.

백화점은 직원들의 준법경영 실행 점검을 연 2회 실시하기로 했다.

롯데는 이같은 준법경영 시스템을 올해 상반기 중 롯데홈쇼핑에서 구축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계열사에 도입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경영투명성을 갖추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기반으로 경영 활동을 해나가는 기업이 되자"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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