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 탄생 108주년...이재용 부회장 경영복귀에 쏠리는 관심
호암 탄생 108주년...이재용 부회장 경영복귀에 쏠리는 관심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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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오늘(12일)은 삼성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 탄생 108주년이지만 삼성은 공식 행사 없이 차분한 모습인데요.

이재용 부회장의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예정된 창립 80주년과 주주총회가 복귀시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윤형 기잡니다.

(기자)

오늘(12일)은 삼성 창업자인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탄생 108주년입니다.

1910년 2월 12일 태어난 이병철 선대회장이, 1938년 대구에 설립한 삼성상회가 삼성물산의 시초이자 삼성그룹의 모태입니다.

삼성은 이 선대회장 탄생 108주년에도 공식행사 없이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병실을 오가는 일정만 소화하고 있고, 오늘은 가족들과 조용히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런 가운데 이 부회장의 본격적인 경영 활동 시점이 언제가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내달 22일 열리는 삼성창립 80주년과 23일 주주총회에서 이 부회장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 관측합니다.

재계 안팎에선 이 부회장이 경영 복귀 후, 소홀해진 글로벌 네트워크 회복에 주력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박주근 / CEO스코어 대표
현재 끊어진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시 확보하는 것이 이재용 부회장의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미래먹거리 산업을 위한 전략적 M&A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고...

미국과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밀리고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점유율을 회복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애플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주었고 중국 시장에선 점유율이 1%까지 내려앉았습니다.

때문에 이 부회장 복귀 후 첫 출시 모델인 갤럭시 S9에 삼성전자가 예년보다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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