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교회 총기난사...최소 26명 사망
텍사스 교회 총기난사...최소 26명 사망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7.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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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서덜랜드스프링스의 한 교회에 한 남성이 난입해 총을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사진=뉴시스]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서덜랜드스프링스의 한 교회에 한 남성이 난입해 총을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미국 남부 텍사스주의 한 교회에서 무차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자만 최소 26명에 달하고 부상자도 수십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오전 텍사스주의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한 침례교회 예배 중 괴한이 교회로 들어와 총기를 난사했다. 당국은 용의자로 샌안토니오 외곽에 살고 있는 26세 백인 남성 데빈 패트릭 켈리라고 밝혔다.  

총격범은 총기 난사 뒤 자기 차를 타고 달아나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살한 것인지 경찰과의 교전에서 사살당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용의자로 지목된 켈리는 2010~2014년 미 공군에 복무하다 불명예제대했다고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단독 범행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26명이 목숨을 잃었다. 너무 많은 이들이 사망했다”며 “악마 같은 행동으로 상처 입은 모두를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총격이 발생한 교회의 프랭크 포메로이 목사의 14살 딸도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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