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법정구속…롯데 "예상못해 참담, 비상경영 체제 가동"
신동빈 법정구속…롯데 "예상못해 참담, 비상경영 체제 가동"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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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3일 법정구속되면서 롯데그룹이 사상 초유의 경영공백 사태를 맞았다.

이날 롯데그룹은 입장 발표를 통해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라 참담하다"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결과에 대해서는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재판 과정에서 증거를 통해 무죄를 소명했으나 인정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국민들께 약속한 호텔롯데 상장, 지주회사 완성, 투자 및 고용 확대 등 산적한 현안을 앞두고 큰 악재로 작용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롯데는 총수 공백사태를 맞아 임직원과 주주, 고객 등 이해관계자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비상경영 체제를 가동하겠다고도 밝혔다.

대한스키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신 회장의 부재로 제기되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우려에는 "대한스키협회 수석부회장 중심으로 시급한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판결문을 받는대로 판결취지를 검토해 변호인과 협의한 뒤 항소 등의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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