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SK하이닉스가 일본 도시바메모리 인수에 대한 중국 정부의 반독점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인수가 완료되면 SK하이닉스는 약점으로 꼽히던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D램 시장이 올해도 좋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SK하이닉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윤형 기잡니다.
(기자)
SK하이닉스의 도시바 메모리 인수 최종 관건은 중국의 반독점 심사입니다.
중국정부가 한국 반도체 업체들을 견제하기 위해 반독점 심사를 미루고 있다는 추측이 나옵니다.
때문에 매각에 대한 중국 정부의 반독점 심사가 지연돼 계약이 파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최양오 / 현대경제연구원 고문
반독점 심사과정이 약간 지연되는데 3월말까지는 무난하게 통과되리라 생각합니다. 중국이 하반기부터 시장에 진입하는데 3월 허가를 불허시키면 보복조치가 시장 내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인수가 완료되면 낸드플래시 점유율 5위인 SK하이닉스는 우선 낸드플래시 점유율 2위인 도시바메모리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SK하이닉스가 야심차게 진출한 3D낸드 기반의 기업용SSD분야에서 도시바메모리와의 협업이 기대됩니다.
기업용 SSD 규모는 연평균 7% 증가해 낸드플래시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SK하이닉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D램 역시 올해 호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D램 시장 매출 규모는 30% 증가하고 D램 평균가격도 10%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긍정적인 시장 전망에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과 중국 우시에 D램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는 글로벌 IT업체들의 데이터센터 신설 등 D램 수요 증가 등으로 올해 이보다 더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에선 올해 SK하이닉스 매출이 작년보다 25% 상승한 38조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18조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학 / 서강대 기술전문대학원 교수
D램이나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세계 각국의 반도체 회사들이 생산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증설 물량은 내년 상반기 이후에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올해까지는 하이닉스의 D램이나 낸드플래시 생산과 가격이 견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낸드플래시 경쟁력 강화와 D램 시장수요 대응으로 올해 SK하이닉스가 또 한 번 최고 실적을 경신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정윤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