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최근 홈쇼핑 업계가 앞다퉈 모바일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인 홈앤쇼핑이 홈쇼핑 이용자수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업계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모바일 퍼스트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가운데 출범 5년 만에 매출이 2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다른 대기업 홈쇼핑보다 늦은 2013년 모바일 앱을 출시한 홈앤쇼핑.
지난해 11월 모바일 우선 전략으로 프로그램 40분 편성을 실험적으로 도입 했습니다.
기존 1시간으로 고정된 프로그램의 시간을 줄임으로써 24시간 동안 판매할 수 있는 상품수를 30여개로 늘렸는데, 물건을 구매하는데 시간 제약이 없는 모바일 이용자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이었습니다.
홈앤쇼핑은 앞선 지난해 7월에는 모바일 전용 방송 서비스인 ‘모바일 2채널’ 을 오픈해 여러 개의 상품을 동시에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로 주문하면 기존 10% 할인에 10%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텐텐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울러 40대 이상의 고령층도 모바일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앱의 디자인은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모바일 우선 전략으로 홈앤쇼핑은 모바일 앱 출시 2년 만에 다른 업체를 제치고 이용자 수 1위에 올랐습니다.
현재 33개월 째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용자수만 445만명에 달합니다.
[최재훈 홈앤쇼핑 모바일영업 본부장 : 기존에 홈쇼핑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것들을 좀 빨리 테스트하고, 도입하고, 성공과 실패를 빠르게 반복했던 것들이 주효했던 것 같고요. 예를 들면 40분으로 방송 편성을 하고 진행하는 것, 모바일 2채널 서비스와 모바일 라이브를 오픈한 것, 큐레이션 서비스 진행하거나…]
모바일 이용자 증가 효과로 홈앤쇼핑의 취급액은 2012년 7068억원에서 지난해 2조1517억원까지 3배 가량 뛰어올랐습니다.
특히 모바일 판매가 늘면서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실질수수료를 18% 까지 낮출 수 있었습니다.
모바일에서 효과를 본 홈앤쇼핑은 향후 신규 론칭 상품을 우선 편성하는 등 올해는 모바일 우선 전략을 더욱 강화해 전용 신상품까지 출시할 계획입니다.
[최재훈 홈앤쇼핑 모바일영업 본부장 : 기존의 홈쇼핑에서 하지 못했던 컨셉의 방송들을 모바일에서 많이 시도하려고 하고요. 메인 홈쇼핑과 모바일의 티커머스 채널 같은 성격의 서브채널로 키워나가는 것이 올해 중점과제입니다 ]
홈앤쇼핑의 퍼스트 모바일 전략이 통하면서 모바일 채널을 강화하는 홈쇼핑의 전략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지 주목됩니다.
아시아경제TV 박주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