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올해 여름 마산 맥주공장서 '참이슬' 생산한다
하이트진로, 올해 여름 마산 맥주공장서 '참이슬' 생산한다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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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마산공장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마산공장 [사진=하이트진로]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하이트진로가 마산 맥주공장에서 오는 여름부터 대표 소주인 '참이슬' 생산을 본격화한다. 최근 늘고있는 소주 수요를 맞추면서 효율적인 맥주 공장 가동도 가능한 방안이다.

7일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마산 공장에 소주 생산 설비를 도입해 올 여름쯤 생산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맥주 공장 가동률이 하락세를 이어가자 공장 효율화 차원에서 지난해 매각을 공시했다.

전국에 가동중인 하이트진로 맥주 공장은 강원 홍천과 전북 전주, 경남 마산 세 곳이다. 당초 이 중 한 곳을 매각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남기를 원하는 지역여론과 함께 지역 경제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공장들이 지방에 있는데 규모가 있는 기업이고 하다보니 하이트진로가 지역에 남기를 원하는 여론들이 있었다"며 "저희 입장에서도 지역거점으로 (남기는 방안을)고려를 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마침 참이슬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참이슬은 지난 2016년 매출 1조93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도 3분기까지 전년대비 3.1%가량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매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마침 소주라인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경남지역에서도 판매가 늘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경상도 지역에 소주공장이 없었다"고 말했다.

결국 하이트맥주는 맥주공장 매각 계획을 중단한다고 7일 공시했다.

매각보다 기존 맥주공장에 소주라인을 추가 생산하는 것이 공장을 효율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동시에 수요도 맞출수 있다는 것.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맥주공장에 소주라인을 넣어 생산하는 방식이 공장 효율화도 되고 지역 여론에도 되고 노사관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주설비는 올 여름쯤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산공장에 소주 설비를 신설함에 따라 기존 맥주 생산 설비는 전주 공장으로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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