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가 130여개 파트너사를 방문하며 동반성장 행보에 나섰다.
롯데푸드는 이 대표가 지난 14일 파트너사 3곳(하이푸드텍, 중앙제관, 동화)을 잇따라 방문해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동화의 경우 1990년 회사 설립 당시부터 롯데푸드와 파트너 관계를 맺는 등 모두 롯데푸드와 오랫동안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이 대표를 비롯한 롯데푸드 임직원들은 다음달까지 130여개 파트너사를 방문한다.
이번 파트너사 방문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파트너사에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협력을 견고히 다지기 위한 의미라는 게 롯데푸드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롯데그룹의 경영공백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행보로도 분석된다.
이번 방문을 통해 롯데푸드는 현장의 건의사항을 듣고 10일 이내에 피드백을 전달해 실효성있는 동반성장의 밑거름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롯데푸드는 지난해 1월 130여개 협력업체와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하고 동반성장업무 전담부서인 동반성장추진팀을 구성했다.
추진팀은 △거래대금 현금 조기지급 △동반성장펀드 조성 △품질/위생 안전 관련 컨설팅 △동반성장 아카데미 △홈페이지 내 파트너사 의견 수렴 페이지 운영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중이다.
앞서 지난해 6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2014년 평가 대상이 된 이후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해왔기 때문에 롯데푸드가 올해 창립 60년을 맞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생협력을 강화해 백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