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박닌공장 가동…베트남 시장 본격 공략
동원시스템즈 박닌공장 가동…베트남 시장 본격 공략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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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동원시스템즈 베트남 박닌공장 완공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조정국 TTP 대표, 응우웬 후 탄 박닌성 부성장,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사장, 박철호 KOTRA 하노이 관장, 최우혁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상무관. [사진=동원그룹]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동원시스템즈 베트남 박닌공장 완공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조정국 TTP 대표, 응우웬 후 탄 박닌성 부성장,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사장, 박철호 KOTRA 하노이 관장, 최우혁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상무관. [사진=동원그룹]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동원그룹의 종합포장재 회사 동원시스템즈가 베트남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동원시스템즈는 15일 베트남 박닌공장 증설을 마치고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을 통해 급성장중인 베트남 시장에서 3년 안에 2000억원의 연매출을 달성하고,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은 지난해 6.8%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성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미 베트남 남부 호치민에 연매출 1000억원 규모의 사업장을 운영중이다.

이번에 공장을 증설한 박닌지역은 베트남 북부 하노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베트남 전역으로 진출을 본격화 한다는 전략이다.

또 이번 증설로 베트남 시장의 생산능력이 확대되면 글로벌 시장에서의 원가경쟁력도 강화된다.

앞서 지난해 9월 동원시스템즈는 1000만달러(106억여원)를 투자해 기존 박닌공장 증설에 나서 6개월만에 1만5000여㎡(4500평) 규모로 증설했다.

박닌공장은 유니레버(Unilever)와 피앤지(P&G), 펩시코(Pepsico), 아지노모토(Ajinomoto) 등 200여 거래처의 연포장재와 페트(PET) 등을 생산한다.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사장은 "박닌공장 준공을 발판으로 베트남 내수뿐만 아니라 아시아국가들에 대한 수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1000억원 수준인 베트남 연매출을 향후 3년내 2000억원대로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사장과 조정국 베트남 계열사 TTP·MVP 대표, 박닌성 주정부, 대사관, 코트라(KOTRA), 주요거래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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