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물류 사업 확대 박차…부산신항 최대 물류기업 'BIDC' 인수
동원그룹, 물류 사업 확대 박차…부산신항 최대 물류기업 'BIDC' 인수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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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동원그룹(회장 김재철)이 물류 사업 확대에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동원그룹은 동원산업이 지난해 동부익스프레스를 인수한 데 이어 ㈜디섹이 보유하고 있던 'BIDC'의 지분 51.04%를 370억원에 인수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BIDC는 부산신항에 위치한 물류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약 706억원의 매출액과 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포워딩과 물류센터 운영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부산신항 배후물류단지 내 최대 부지(약 4만2800평)와 물류센터(약 2만500평)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은 대우조선해양, 암웨이, 디섹 등입니다.

동원산업은 이번 인수를 통해 물류부문 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자회사인 동부익스프레스는 부산신항에서 항만하역사업을 운영중이고, 또 다른 자회사 동원로엑스 역시 부산신항에 물류센터를 운영 중입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기존 자회사에 BIDC의 포워딩, 물류센터 인프라가 더해져 물류서비스 역량의 시너지를 통한 경영효율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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