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북방물류 사업 본격 진출...러시아 페스코와 MOU
CJ대한통운, 북방물류 사업 본격 진출...러시아 페스코와 MOU
  • 방명호 기자
  • 승인 2018.0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방명호 기자] CJ대한통운이 러시아 대표적 물류기업인 페스코(FESCO)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등으로 대표되는 북방물류 사업에 본격 진출합니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은 지난 16일 CJ인재원에서 러 전략적 협업과 공동 사업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북방물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등 CIS지역에서 진행되는 대형 플랜트 시공사업 등 구체적인 실행단계에 접어든 사업을 비롯해 프로젝트 물류 분야에서 정보공유와 협업수주 등 유라시아 전지역에 걸친 다양한 분야의 물류사업을 공동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은 지난 16일 CJ인재원에서 러시아 대표적 물류기업인 페스코(FESCO)社와 전략적 협업 및 공동 사업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북방물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페스코는 자사 운송인프라를 활용해 유라시아 물류 핵심 인프라인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운송사업에 CJ대한통운이 진입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반도 신성장동력’으로 불리는 북방경제협력 분야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페스코는 자사 운송인프라를 활용해 유라시아 물류 핵심 인프라인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운송사업에 CJ대한통운이 진입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습다다.

또, CJ대한통운은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송영길)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페스코社와 자루비노항 및 터미널 운영 관련 시설 개발과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으로 운송되는 프로젝트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컨테이너 공동 투자와 함께 블라디보스톡과 자루비노항을 통해 운송되는 화물에 사용되는 철도 플랫폼과 차량에 대한 투자 가능여부에 대해서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CJ그룹이 러시아 소재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의 운송과 CJ네트워크 활용 및 상품시장 확장 방안에 대한 공동사업도 협약에 포함됐습니다.

특히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양사의 TSR 공동영업 등 북방물류 진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어서 한반도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북방물류’가 본격화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반도 정세 변화에 따라 해운-철도-육로(트러킹)를 잇는 유라시아 복합운송상품 개발은 물론 장기적으로 나진-핫산 프로젝트와 TKR(한반도종단철도)-TSR 연계 운송상품 개발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옵니다.  

송영길 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CJ대한통운과 페스코社의 협약은 우리 기업의 극동지역 사업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한-러 기업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된 제2차 한국 투자자의 날(`18.3.5)의 중요 성과이며, 지난 12월 한-러기업협의회가 출범한 이후로 강화된 한-러간 민간협력의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사의 협력이 조속히 증진되어 TSR과 극동항만 등 대륙물류를 활용하려는 우리기업의 애로가 해소되고, 우리기업의 북방지역 진출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CJ대한통운은 러시아를 통한 유라시아 물류시장 공략에 이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다양한 물류 루트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물류상품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 넘버원 종합물류기업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2020년 글로벌 TOP5 물류기업을 향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