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롯데제과의 과도한 매출 압박에 영업사원들이 사비를 들여 많게는 1억원에 달하는 과자를 구매했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롯데제과 측은 해당 영업사원 개인의 비리라며 형사 고발에 나설 것을 밝혀 법정 논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롯데제과측 관계자는 영업사원들에 대한 매출 압박 논란에 대해 "제보를 한 직원은 자신이 횡령을 한 사실이 드러났고 갚아야 할 금액이 많자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형사 고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JTBC는 롯데제과 영업사원들에게 팀장이 많게는 하루 1700만원의 매출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채우지 못할 경우 '선매입'을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직원들은 적게 50만원에서 많게 200만원까지 개인 카드로 과자를 구매했고, 적게는 5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에 달하는데, 많게는 지점 영업사원의 절반가량이 이같은 이유로 빚을 지고 있다고 JTBC는 전했다.
이에 롯데제과 관계자는 "해당 직원의 담당 지점이 바뀌면서 인수인계를 하는 과정에서 횡령 혐의가 포착됐고 해당 직원 자신도 이에 대해 인정하는 자인서를 작성하기까지 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다만 팀장의 과도한 매출 압박 메세지에 대해서는 "어디나 매출 압박은 있지만 회사 규정상 달성하지 못했다고 해서 징계를 내리지는 않는다"며 "과도한 압박을 한 팀장에 대해서는 따로 조사해서 징계 여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또 이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우수 사원상을 4차례나 받았던 사람인데 그런 사람이 실적을 못내 자비로 물건을 샀다는 건 말이 안된다"며 "횡령 금액이 크다보니 부담이 되서 이같은 언론플레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형사 고발 방침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