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이해욱 대표이사 사퇴...김상우·박상신 신임 대표 '2인 체제'
대림산업, 이해욱 대표이사 사퇴...김상우·박상신 신임 대표 '2인 체제'
  • 권오철
  • 승인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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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김상우 대표이사, 박상신 대표이사(왼쪽부터).
대림산업 김상우 대표이사, 박상신 대표이사(왼쪽부터).

[팍스경제TV 권오철 기자] 대림산업이 이해욱 부회장과 김재율 사장, 강영국 부사장의 '3인 대표체제'에서 김상우 사장과 박상신 부사장의 '2인 대표체제'로 바뀌었다.  

대림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석유화학사업부 김상우 사장과 건설사업부 박상신 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림은 "올해 1월 투명한 경영, 공정한 경쟁, 과감한 혁신이라는 경영혁신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 중심의 독립경영, 전문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대표이사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 사내이사 선임은) 주총 안건으로 약 한 달 전에 공시했던 바"라며 최근 경찰이 밝힌 회사 임직원들의 하청업체에 대한 갑질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김상우 대표이사는 포천파워, 호주 밀머란 석탄화력발전소, 파키스탄 풍력발전소 등 석유화학 및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디벨로퍼 사업을 총괄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대림이 추진하고 있는 석유화학 디벨로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신 대표이사는 삼호와 고려개발을 거치며 분양 및 개발사업 등을 수행해온 주택사업분야의 전문가다. 현재 건설사업부의 주력 사업인 주택, 건축 분야의 성장을 책임질 적임자라는 평가다.

한편, 이해욱 부회장은 등기이사로서 이사회 일원으로 남는다. 김재율 사장은 기존 업무를 이어나가고, 강영국 부사장은 고문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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