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장갑 수상자 발표...‘아레나도 5년 연속 수상’
황금장갑 수상자 발표...‘아레나도 5년 연속 수상’
  • 박준범 기자
  • 승인 2017.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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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가 5년 연속 내셔널리그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수상했다. [사진=뉴시스]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가 5년 연속 내셔널리그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수상했다.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2017 시즌 황금장갑의 주인공 선정이 완료됐다.

메이저리그(MLB)는 8일(한국시간) ‘2017 롤링스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는 루키 시즌부터 5년 연속 수상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5년 연속 수상은 스즈키 이치로(2001~2010)의 10년 연속 수상에 이은 최장 연속 수상 기록이다.

1루수 부문은 아메리칸리그에서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 로열스), 내셔널리그에서는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수상했다. 이로써 통산 4회 수상을 기록한 호스머는 현역 1루수로는 아드리안 곤살레스(LA 다저스)와 함께 최다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골드슈미트는 2013년, 2015년에 이어 3번째 수상이다.

유격수 부문은  아메리칸리그에서 알더렐튼 시몬스(LA 에인절스), 내셔널리그에서는 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황금장갑의 영예를 누렸다. 시몬스는 통산 3번째 수상 기록이다. 크로포드는 3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2루수 부문은 아메리칸리그에서 브라이언 도지어(미네소타 트윈스), 내셔널리그에서는 D.J 르메이유(콜로라도 로키스)가 수상했다. 

3루수 부문은 아메리칸리그에서 에반 롱고리아(탬파베이), 내셔널리그에서는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가 수상했다. 롱고리아는 2010년 수상 이후 7년 만에 다시 황금장갑을 꼈다. 아레나도는 5년 연속 수상하며 3루수 부문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아메리칸리그 외야진은 좌익수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로열스)-우익수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중견수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어졌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수상했던 고든이 3년 만에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올 시즌 최고의 수비를 보여준 벅스턴은 케빈 키어마이어(탬파베이 레이스)를 제치고 기쁨을 누렸다. 


내셔널리그 외야진은 좌익수 마르셀 오수나(마이애미)-우익수 제이슨 헤이워드(시카고 컵스)-중견수 엔더 인시아테(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가 영예를 안았다. 헤이워드는 5번째 수상이자 4년 연속 수상으로 녹슬지 않은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오수나는 처음으로, 인시아테는 2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포수 포지션은 두 리그 모두 새로운 인물이 수상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더커 반하트(신시내티)가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등 내노라하는 포수들을 제치고 첫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아메리칸리그에서도 마틴 말도나도(LA 에인절스)가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시)의 첫 황금장갑을 끼는 감격을 누렸다.

투수 포지션에서는 이변이 없었다.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4년 연속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고, 마커스 스트로먼(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삭스)을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7년 골드글러브 수상자(아메리칸리그-내셔널리그)-

포수 : 마틴 말도나도(LA 에인절스)-터커 반하트(신시내티)

1루수 :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2루수 : 브라이언 도지어(미네소타)-D.J 르메이유(콜로라도)

유격수 : 알더렐튼 시몬스(LA 에인절스)-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3루수 : 에반 롱고리아(탬파베이)-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좌익수 :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마르셀 오수나(마이애미)

우익수 : 무키 베츠(보스턴)-제이슨 헤이워드(시카고 컵스)

중견수 :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엔더 인시아테(애틀랜타)

투수 : 마커스 스트로먼(토론토)-잭 그레인키(애리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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