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오늘 7개사 TV 홈쇼핑대표들과 만나 불공정거래 과징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방통위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 대한 부담감을 느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는데, 논란이 되고 있는 사전영상 제작비용 이야기는 물론 홈쇼핑과 납품업체가 상생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박주연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박기자, 오늘 이효성 위원장이 TV 홈쇼핑 대표들을 불러 모았어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TV 홈쇼핑 대표, 한국홈쇼핑 상품공급자 협회장, 한국TV 홈쇼핑협회장과 모였습니다.
허민회 CJ오쇼핑 대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허태수 GS홈쇼핑 대표,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 도상철 NS홈쇼핑 대표, 김정호 공영홈쇼핑 대표와 홈앤쇼핑 관계자 까지 7개사 TV홈쇼핑 대표들이 직접 자리에 함께 했는데요.
방통위원장이 TV 홈쇼핑 대표들을 모두 불러 모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2시부터 시작된 이 간담회는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1시간 40분 가량 진행됐고요.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이효성 위원장은 "홈쇼핑 업계의 발전을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오늘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을까요? 아무래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전영상 제작비용 이야기가 주로 논의됐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효성 위원장은 "TV 홈쇼핑에 대한 시정명령을 도입한 이후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참석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는데요.
GS홈쇼핑, CJ홈쇼핑 등 TV홈쇼핑 7개 사업자는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납품업체에게 상품판매와 관련된 제작비용을 떠넘겼다며 시정조치를 받았었는데요.
이에 방통위가 과태료를 부과했고, 홈쇼핑 업계는 과태료 등 시정조치 명령이 부당하다고 판단해 소송을 냈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선 TV홈쇼핑 대표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전영상 제작비용과 관련해 애로 상항 토로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 홈쇼핑 상품공급자협회장은 납품업체를 대표해 홈쇼핑과 납품업체 간의 사전제작 분담비율을 방송조건 합의서를 통해 확실히 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플랫폼의 갑질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이 위원장은 강조했는데요.
불공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자율적인 상생환경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고요.
수수료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그렇게 되면 마진이 남지 않는다" 등 꽤 심도있는 토론이 이루어지면서도 중간중간 웃음은 끊이지 않았는데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간담회 이후 "업계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홈쇼핑 업체의 상생 발전에 대해 이야기 했어요. 저희는 기업들을 죽이는 규제가 아니고, 살리는 규제를 해야 한다는 모토를 갖고 있는데 그런 차원에서 볼 때 이야기를 많이 듣고, 우리 측의 의사도 전달하고 하는 것이 필요하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많이 느꼈습니다]
방통위는 앞으로 홈쇼핑 시장 불공정 거래 개선을 세부 과제로 추진하며, TV홈쇼핑이 약자의 희생을 강요하지 않는 상생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