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아카데미 참여한 업주 매출 최대 200% 증가
배민아카데미 참여한 업주 매출 최대 200% 증가
  • 이상훈
  • 승인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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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상훈 기자] 

8일 개최된 배달의민족 2017 자란다데이 행사 모습. 제공 | 우아한형제들
8일 개최된 배달의민족 2017 자란다데이 행사 모습. 제공 | 우아한형제들

 

배달 앱 배달의민족이 제공하는 소상공인 무료 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에 참여한 자영업자들이 최소 1.5배에서 2배 이상까지 큰 폭의 매출 증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우아한형제들이 9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올해로 4년째를 맞은 배민아카데미의 교육 효과가 실질적인 매출 증가라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9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올해 배민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에 10회 이상 적극적으로 참여한 음식업소 업주들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209%) 성장했다. 단 한 번이라도 교육에 참가한 업주들의 경우도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68%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를 봤다.

배민아카데미는 음식업종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 2014년 배달의민족이 만든 무료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재 매달 1회 이상의 교육을 배민아카데미 전용 교육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장사에 바로 적용할 수 있으면서도 업소 매출에 곧바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 위주로 교육 프로그램이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인 교육 내용으로는 ‘배달앱 활용법’에서 시작해 ‘고객 서비스 개선’, ‘홍보・마케팅’, ‘세무・회계・노무’ 등 기본적인 과정부터 ‘음식업 최신 트렌드’, ‘맛집 성공 비결’, ‘불만 고객 응대법’ 등 음식점 운영과 관련된 ‘꿀팁’까지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고 있다.

배달의민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사 비결을 터득하고 이를 통해 실제 매출 증가까지 경험하는 업주들이 늘어나면서 연중 상시 진행되는 배민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의 인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배민아카데미 누적 참가자 수는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 2017년 11월 현재 누적 4300명을 돌파했다.

배달의민족은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고자 매년 예산을 추가 투자해 교육 횟수를 연간 50회 가까이 늘리고 장소도 부산, 광주, 대전 등 서울 이외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사장님 지원 프로그램’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왔다. 또, 지난 9월 첫 공동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네이버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올해 배민아카데미 교육 수료자를 비롯해 자영업자, 예비창업자 등 외식분야에 관심있는 400여 명의 사람들을 초청해 8일 하루 종일 특강도 듣고, 서로 네트워킹도 할 수 있는 대규모 강연 콘서트 ‘자란다데이’를 열기도 했다. 또, 12월 초에는 배달업종 자영업자들만을 위한 연말 시상식 ‘제4회 대한민국 배달대상’도 개최할 예정이다.

배민아카데미팀 천세희 이사는 “배달의민족 교육으로 장사에 성공한 사장님들이 다시 자신의 경험을 다른 동료 사장님들에게 공유하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며 “배민아카데미가 지난 4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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