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TSB, "테슬라 사고 차량, 자율주행모드 켜놓고 운행돼"
- 테슬라, "자율주행 탑재한 자동차 사망사고 가능성 3.7배 적다"
- 테슬라, "자율주행 탑재한 자동차 사망사고 가능성 3.7배 적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운전자 사망 사고를 일으킨 테슬라 신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모델X 차량에서, 사고 직전 자율주행 모드가 켜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으로 30일, 테슬라는 운전자가 도로 분리대와 충돌하기 전 150m 상황에서 자율주행 모드를 작동한 사실을 공개했다. 또한 차량 기록 분석 결과 별다른 조처가 취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운전자가 앞서 운전대에 손을 올리라는 음성·시각 경고 사인을 몇 차례 받은 상황이 있었음을 추가로 설명했다.
다만, 테슬라는 이 날 성명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이 왜 도로 분리대를 감지하지 못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지난 2016년 5월 플로리다에서 테슬라 모델 S 차량이 충돌해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에 대해서도 이 회사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원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NTSB는 현재 이번 캘리포니아 사고에 대해서도 발생 원인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