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31주년…글로벌 전담부서 신설하고 신사업 강화한다
KT&G 31주년…글로벌 전담부서 신설하고 신사업 강화한다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백복인 KT&G 사장이 31일 대전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31주년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창립기념사를 하고 있다.
백복인 KT&G 사장이 31일 대전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31주년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창립기념사를 하고 있다.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KT&G가 창립 31주년을 맞아 글로벌 전담부서 신설 등 내부 조직 개편을 마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T&G는 지난 31일 대전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창립기념일 행사를 열고 2025년까지 '글로벌 빅4'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백복인 사장은 '도전과 성장', '변화와 신뢰', '상생과 협력' 등 3대 경영 어젠다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현재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뒤를 이을 차세대 전자담배 사업 및 신규사업 강화와 해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우선 글로벌 시장 중심의 차세대 담배사업을 그룹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미 내부적으로 '글로벌 브랜드실'을 신설하고 인력을 확충하는 등 조직 개편을 마친 상태다.

아울러 이에 부합하는 경영관리 시스템으로 친환경 경영, 사회책임 경영, 투명한 지배구조 중심의 'ESG경영'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회공헌활동과 글로벌 CSR을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생과 협력 경영'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백 사장은 "2002년 민영화를 기점으로 경영혁신을 거듭해 현재 국내 담배와 해외 담배 수출은 물론 홍삼까지 매출 1조원이 넘는 사업군이 3개로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바른 경영'을 지속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의 모태는 1883년에 설립된 국영 연초제조소인 '순화국(順和局)'이다. 하지만 과거 전매청에서 '한국전매공사'로 전환된 1987년 4월1일을 창립일로 기념하고 있다.

이후 1989년 '한국담배인삼공사'로 이름이 바뀐 뒤 2002년 민영화 과정을 거쳐 현재의 '케이티앤지(KT&G)'로 사명이 정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