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훈 삼성물산 전 사장, 건설사 CEO 중 '연봉 1위'
최치훈 삼성물산 전 사장, 건설사 CEO 중 '연봉 1위'
  • 이정 기자
  • 승인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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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훈 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지난해 연봉 57억 5500만 원으로 국내 주요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최치훈 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지난해 연봉 57억 5500만 원으로 국내 주요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이정 기자]최치훈 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지난해 국내 건설사 대표이사(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3일 각 건설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치훈 전 사장은 지난해 연봉 57억 5500만 원을 받았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최 전 사장에게 급여 11억 9500만 원, 상여 45억 8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5200만 원을 지급했다.

최 전 사장은 지난해까지 삼성물산 건설 부문 대표이사를 맡다가 올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만 유지하게 됐다.

올해 건설부문 대표이사에 오른 이영호 사장은 지난해 사내이사로 총 15억 71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7억 900만 원, 상여 8억 21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4100만 원 등이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지난해 보수 25억 6200만 원으로 최 전 사장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정 회장의 지난해 급여는 17억 2000만 원, 상여금이 8억 4200만 원이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지난해 GS건설로부터 22억 6900만 원의 보수를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급여 8억 8500만 원을 받았다. 

이외에도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은 지난해 20억 원,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은 지난해 11억 7700만 원이었다.

현대건설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정수현 상근 고문은 8억 2800만 원, 한찬건 포스코건설 전 사장 6억 5600만 원,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 5억 2600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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