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FCA‧토요타 등 531대에 리콜실시…'부품 결함' 발견돼
국토부, FCA‧토요타 등 531대에 리콜실시…'부품 결함' 발견돼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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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품 결함 발견, 브레이크를 밟은 것으로 인식…사고 발생 가능성 확인
- 대상 차량, 5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가능
리콜 대상에 포함된 렉서스 RC F (사진=도요타)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4일, 국토교통부는 에프씨에이코리아(FCA)와 도요타에서 수입‧판매한 자동차 총 4개 차종, 53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짚랭글러 489대는 제동등 스위치 내의 부품 결함으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음에도 브레이크를 밟은 것으로 인식돼 제동등이 계속 켜져 있는 경우가 발견됐다.
뿐만 아니라 시동이 켜져 있는 주차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도 변속기 조작(P단→R, N, D단)이 될 수 있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도요타에서 수입해 판매한 렉서스 RC F 등 3개 차종 42대는 고압연료펌프 내 연료 압력 변동을 억제시키는 장치(펄세이션 댐퍼)의 결함이 발견됐다. 그 결과 소음이나 진동이 발생하고 고압연료펌프로부터 연료가 누수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에 포함된 차량은 5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이 외에도 국토교통부는 제작 결함이 발견된 수입차 29개 차종에 대해 리콜을 명령했다. 이번 명령으로 포드와 벤츠, BMW 등 제작결함이 드러난 수입차 29개 차종 5천137대가 리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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