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35)가 ‘갑질 논란’을 사과했다.
12일 오후, 회의 중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을 뿌리는 등 갑질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조현민 전무는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한 매체에 따르면 조 전무는 지난달 대한항공의 광고대행을 맡고 있는 A업체와의 회의 자리에서 광고팀장인 직원에게 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무는 회의에 참석한 광고대행사 팀장이 대한항공의 영국편 광고 캠페인과 관련해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못하자 격노해 얼굴에 물을 뿌리고 회의장에서 쫓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조현민 전무는 사과문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다.
조현민 전무는 12일 페이스북에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해서는 안 될 행동으로 더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얼굴에 물을 뿌리는 행위는 폭행죄로 분류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2015년 서울중앙지법은 부동산 중개인과 말다툼하다 종이컵에 물을 담아 뿌린 혐의(폭행)로 기소된 주부 A씨에게 벌금 70만형을 선고한바 있다.
한편 조 전무와 자매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은 2014년 '땅콩회항' 이후 3년 4개월 만에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으로 복귀하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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