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성의 주간증시] 대한항공ㆍ한진칼 주가조작 경계령! 『갑질ㆍ밀수논란』, 조양호 일가 이대로 몰락하나...
[박철성의 주간증시] 대한항공ㆍ한진칼 주가조작 경계령! 『갑질ㆍ밀수논란』, 조양호 일가 이대로 몰락하나...
  • 박철성 팍스경제TV 리서치센터 국장
  • 승인 201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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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조종 노린 대규모ㆍ조직적 통정(자전)거래 고발!
◈주둔세력, “내 누군지 아니? 늰 나 못 잡아” 거래소ㆍ금감원ㆍ검찰ㆍ국세청 비웃듯...
◈조현민 물컵 폭탄 이후, 대한항공ㆍ한진칼 주가하락 막으려는 세력들 처절한 몸부림...
◈검찰, 주가조작 경종! 주식 전문가 ‘부자아빠’ 허위정보 대량발송… 주가조작 일당 검거
◈남북정상회담, 『코리아 디스카운트』 제거된 국내증시!

[박철성 팍스경제TV 리서치센터장]

 

▲이명희, 조양호 회장. 물컵 폭탄 하나로 『조양호 일가』는 이렇게 몰락하는가.
▲이명희, 조양호 회장. 물컵 폭탄 하나로 『조양호 일가』는 이렇게 몰락하는가.

 

 

▲구름 위의 대한항공 날개 짓이 평화롭게까지 보인다. 하지만 지금, 조양호 회장 일가에 대한 갑질과 밀수 논란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다. 와중에 대한항공과 한진칼은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거래소와 금감원ㆍ검찰ㆍ국세청 등, 관계기관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구름 위의 대한항공 날개 짓이 평화롭게까지 보인다. 하지만 지금, 조양호 회장 일가에 대한 갑질과 밀수 논란이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다. 와중에 대한항공과 한진칼은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거래소와 금감원ㆍ검찰ㆍ국세청 등, 관계기관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대한항공(003490)과 한진칼(180640)에 주가조작 경계령이 발동됐다. 개미(개인)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갑질밀수 논란의 대한항공에서는 연일 조직적 통정거래, 일명 자전거래가 발생했다. 주가조작의혹이 제기됐다.

그뿐만 아니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대표로 있는 한진칼에서도 통정거래(자전거래) 현장이 포착됐다. 마찬가지로 시세조종 의혹이 제기됐다.

 

▲대한항공 일봉 그래프. 세력의 발자국이 찍혔다.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된 배경이다. 그들의 매수 평균가는 33,200원 부근으로 분석됐다. 이하 도표ㆍ그래프, 키움증권 영웅문 캡처. (미디어캠프 신원 제공)
▲대한항공 일봉 그래프. 세력의 발자국이 찍혔다.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된 배경이다. 그들의 매수 평균가는 33,200원 부근으로 분석됐다. 이하 도표ㆍ그래프, 키움증권 영웅문 캡처. (미디어캠프 신원 제공)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자전거래는 거래소와 금감원, 검찰, 국세청을 비웃는 것 같다는 지적이다. “내 누군지 아니? 늰 나 못 잡아영화 범죄도시에서 장첸의 명대사처럼 말이다.

만약, 만약에 말이다. 이러한 불법 통정(자전)거래 배경에 한진그룹차원의 특별한 조직이 개입됐다면 이는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재벌그룹의 주가관리 실체가 밝혀지기 때문이다. 거래소와 금감원검찰국세청 등, 관계기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지난 20, 대한항공의 통정거래(자전거래)는 극에 달했다. 집중적으로 총 4개 증권사가 이용됐다. 익명의 세력들은 그날 종일, 불법 통정거래를 자행했다. 조직적이었고 대규모였다. 시세조종의혹이 제기된 배경이다.

 

▲20일, 대한항공의 통정(자전)거래는 4개 증권사를 통해 발생했다. 조직적이고 대규모였다. 사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20일, 대한항공의 통정(자전)거래는 4개 증권사를 통해 발생했다. 조직적이고 대규모였다. 사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통정거래는 사전에 매수매도자끼리 가격과 수량, 거래시간을 미리 정해 놓고 주식을 매매하는 것을 말한다. 인위적 조작 없이는 불가능한 거래다.

따라서 동일 증권사를 통한 매도매수의 체결 시초가 일치한다. 세력은 이를 통해 원하는 주가로 조종한다.

 

▲도표에서 보듯, 통정거래는 동일 증권사를 통해 시ㆍ분ㆍ초가 일치하는 매수ㆍ매도 거래를 발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딸칵’, 인위적 클릭 없이는 불가능한 거래다. 이를 통해 세력들은 거래량을 속이고 원하는 주가로 조종한다.
▲도표에서 보듯, 통정거래는 동일 증권사를 통해 시ㆍ분ㆍ초가 일치하는 매수ㆍ매도 거래를 발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딸칵’, 인위적 클릭 없이는 불가능한 거래다. 이를 통해 세력들은 거래량을 속이고 원하는 주가로 조종한다.

 

통정거래는 세력들 내부에서 해당 종목의 주식을 주고받는다. 마치 대량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눈속임하고 있다. 이는 시장을 교란하고, 세력은 이를 통해 시세차익에 따른 부당이익을 취한다. 그 때문에 증권거래법상으로 엄히 금하고 있다.

 

▲지난 20일, 대한항공에는 주식 통정거래 현장이 포착됐다.
▲지난 20일, 대한항공에는 주식 통정거래 현장이 포착됐다.

 

대한항공의 통정거래는 이미 지난주, 박철성의 주간증시를 통해 고발했다.

대한항공 그래프에 주가 조종 세력의 발자국이 확인됐다. 이들의 통정(자전)거래현장이 포착,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됐다면서 거래소와 금감원, 검찰, 국세청 등 해당 기관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요구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20일, 대한항공의 통정거래는 총 4개의 증권사 계좌를 통해 대규모로 발생했다.
▲20일, 대한항공의 통정거래는 총 4개의 증권사 계좌를 통해 대규모로 발생했다.

 

대한항공 주가는 326, 30,100원으로 전저점을 찍었다.

대한항공의 주가견인세력은 8거래일 만인 45, 주가를 36,300원으로 끌어올렸다. 그들은 20% 가까이 주가를 상승시켰다.

 

▲대한항공 45분봉 그래프. 세력의 움직임이 그대로 노출됐다.
▲대한항공 45분봉 그래프. 세력의 움직임이 그대로 노출됐다.

 

그 후 대한항공 주가는 4거래일 동안 횡보했다. 세력들이 일명 개미(개인투자자) 털기장세를 연출했던 것이다.

그러다 12, 그들은 예기치 못했던 복병을 만났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 컵 폭탄이었다.

 

▲현재는 대기 발령 중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조 전무의 『물 컵 폭탄』으로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주가가 급락했다.
▲현재는 대기 발령 중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조 전무의 『물 컵 폭탄』으로 대한항공과 한진칼의 주가가 급락했다.

 

문제는 조현민의 갑질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됐다는 것. 곳곳에서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질 작태와 관련된 폭로가 이어졌다.

심지어 밀수 제보까지 쏟아졌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의 매도 물량이 늘어났다.

 

▲대한항공 15분 봉 그래프. 조현민 전무의 물벼락 폭탄 이후 주가가 하락했다. 이를 저지하려는 세력들의 몸부림은 말 그대로 처절했다. 개미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대한항공 15분 봉 그래프. 조현민 전무의 물벼락 폭탄 이후 주가가 하락했다. 이를 저지하려는 세력들의 몸부림은 말 그대로 처절했다. 개미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떨어지는 주가를 막기 위한 대한항공 주둔세력들의 몸부림은 처절했다. 조직적으로 대규모 통정거래를 일으켰다.

그들로선 어떡해서든 주가 하락을 막아야 했다. 만약 떨어진 주가를 다시 부양하려면 막대한 자금이 투입돼야 했기 때문이다.

지난주, 박철성의 주간증시대한항공 주둔 세력의 매수 평균가는 33,200원 부근임을 밝혔다.

따라서 기존 보유자라면 해당 지지라인의 유지 여부를 잘 확인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방비책을 제시했다.

이에 대한 분석 내용이 정확했다는 게시장 반응이다.

조현민의 물컵 폭탄 이후 대한항공 주가가 종가기준 33,100원 아래로 더 이상은 떨어지지 않았다. 주둔세력들은 불법 통정거래를 통해 그들의 매수평균가를 사수했다.

세력들에게 큰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설령 그렇더라도 대한항공 주식을 보유한 개미투자자들이라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한진칼 일봉 그래프
▲한진칼 일봉 그래프

 

한진칼 일봉 그래프에도 세력의 발자국이 찍혔다.

한진칼은 326, 18,700원으로 전저점을 찍었다. 한진칼 주둔 세력들은 11거래일 만인 지난 10, 23,850원으로 주가를 견인했다. 주가를 단기간에 무려 30% 가까이 끌어 올렸다.

한진칼도 대한항공과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지난 12,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폭탄을 맞았다. 그 후 16, 한진칼 주가는 21,300원까지 하락했다. 고점 대비 약 11%가 급락했다.

한진칼 주가는 순식간에 주둔세력들의 평균 매수가까지 추락했다. 한진칼 주둔세력의 매수평균가는 21,270원으로 분석됐다.

이후 세력들은 통정거래를 통해 비교적 쉽사리(?) 한진칼 주가를 안정시켰다.

지금 한진칼 세력들은 상황을 살피고 있다. 그러면서도 어느새 5일과 10, 단기이동평균선상 골든크로스를 연출했다. 골든크로스는 상승장으로의 전환을 의미하기도 한다.

 

▲지난 20일, 한진칼에는 수상한 거래, 통정거래 현장이 포착됐다.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된 배경이다.
▲지난 20일, 한진칼에는 수상한 거래, 통정거래 현장이 포착됐다.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된 배경이다.

 

▲한진칼에는 뺑소니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아들, 조원태가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한진칼 이사명단.
▲한진칼에는 뺑소니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아들, 조원태가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한진칼 이사명단.

 

물론 한진칼 주둔 세력들이 섣불리 움직이진 않으리란 전망이다. 현재 그들은 숨 고르기 중이다. 사회 전반적 분위기가 대한항공 조양호 일가를 손가락질의 대상으로 삼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진칼은 비정상적 수상한 거래가 자행되기 때문에 개미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주식전문가, 일명 ‘부자 아빠’란 이름으로 허위 주식정보를 대량 발송해 개미 투자자들에게 거액의 손해를 끼친 사건이 발생했다. 일당은 검찰에 체포됐다. 검찰은 달아난 총책을 쫓고 있다.
▲주식전문가, 일명 ‘부자 아빠’란 이름으로 허위 주식정보를 대량 발송해 개미 투자자들에게 거액의 손해를 끼친 사건이 발생했다. 일당은 검찰에 체포됐다. 검찰은 달아난 총책을 쫓고 있다.

 

주식전문가 부자아빠’, 허위정보 대량발송주가조작 일당 검거

한편 검찰이 최근 주가조작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

검찰은 상장회사 대주주 등에게서 의뢰를 받아 총 14개 상장주식 주가를 높인 뒤 사례금을 받은 주가조작 조직을 적발했다고 지난3일 발표했다.

지난해 주식전문가라며, ‘부자 아빠란 이름으로 허위 주식정보를 대량 발송해 개미 투자자들에게 거액의 손해를 끼친 사건이었다.

이날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조직원 15명 중 3명을 구속기소 하고 8명은 불구속기소 했다면서 총책 등 두 명에게는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14개 종목의 각 주가조작 세력 중 대부분 대주주가 연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대주주 중 일부는 이미 입건됐다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주가 조작꾼이 전화(대포폰)로 일반인에게 (문자발송을) 시켰다는 게 범행의 특이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차명계좌를 이용했다. 한주씩 고가 매수 주문을 반복 제출하는 방법, 단주 매매수법으로 추천종목의 주가를 띄웠다. 약 보름간 주당 6,500원이던 주가가 9,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이들은 문자 발송팀과 주식 매매팀자금 전달팀으로 역할을 나눴다. 이처럼 치밀함을 보이는 한편, 구직자를 현혹해 범행에 끌어들이기도 했다.

검찰은 달아난 총책을 쫓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끝까지 추적,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는 의지다.

 

▲남ㆍ북정상회담은 평화의 시작! (청와대 제공)
▲남ㆍ북정상회담은 평화의 시작! (청와대 제공)

 

북 정상회담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제거된 국내증시...

북 정상회담!

주식시장에서 이보다 더 큰 호재는 없다. 그동안 여러 번 힘줬다.

북 정상회담이 코앞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증시는 지정학적 위험 완화에 대해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박철성의 주간증시는 일찍이 여러분께 수차례 강조했다. 북 정상회담으로 국내 지정학적 리스크가 줄어들고 코리아 디스카운트현상이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대로 기대가 모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 주봉 그래프. 지난 『박철성의 주간증시』 보고대로 예상 구간에 캔들이 마크됐다. 분석의 신뢰가 높았다는 평이다. 키움증권 영웅문 캡처(미디어캠프신원 제공)
▲코스피 지수 주봉 그래프. 지난 『박철성의 주간증시』 보고대로 예상 구간에 캔들이 마크됐다. 분석의 신뢰가 높았다는 평이다. 키움증권 영웅문 캡처(미디어캠프신원 제공)

 

북 정상회담에 이어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까지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할 경우, 저평가돼 있던 한국 증시에는 더없는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과연 국내 증시가 어디까지 상승할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 경협주를 비롯한 일부 종목들은 이미 상승 랠리가 시작됐다.

특히 쌍용양회,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등 시멘트 기업이 최근 급등세를 보였다. 현대건설 등이 속한 건설업종도 만만치 않은 상승세를 보여줬다.

또 외국인 투자자들의 바이 코리아현상도 기대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주봉 그래프. 정확히 예상 구간에 캔들이 마크됐다. 키움증권 영웅문 캡처(미디어캠프신원 제공)
▲코스닥 지수 주봉 그래프. 정확히 예상 구간에 캔들이 마크됐다. 키움증권 영웅문 캡처(미디어캠프신원 제공)

 

또한 현재의 정전상황을 종전혹은 이른바 평화체제로 전환한다는 기대감이 국내 안팎으로 확산하는 흐름이다. 따라서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지수가 간다고 상장종목 전체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달리는 종목을 구분하는 선구안과 정확한 탑승, 매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번 한주도 여러분의 성공투자를 기원한다.

 

news2020@paxe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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