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1분기 영업이익 64억원...110.6%↑"혁신 활동 성과"
일동제약, 1분기 영업이익 64억원...110.6%↑"혁신 활동 성과"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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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일동제약은 올해 1분기 개별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64억8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6%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88억9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1.5% 증가했다. 순이익도 59억7200만원으로 145.3% 증가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일반의약품 분야에서 비타민제인 아로나민과 엑세라민,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신제품인 대상포진치료제 팜비어를 비롯한 기타 품목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외형이 확대됐다”고 1분기 실적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집중해온 이익 중심의 혁신 활동을 통해 이익률이 대폭 증가했다”며, “이 같은 이익률은 R&D 투자를 확대하면서 기록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일동제약의 1분기 연구개발비는 13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가량 늘어났다.

현재 일동제약은 표적항암제, 바이오베터, 천연물 치매치료제,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등과 관련한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국내 및 아시아 일부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릴리의 편두통치료제 '라스미디탄', TG테라퓨틱스의 항체표적항암제 '유블리툭시맙' 등의 개발 진행 상황도 순조로운 상황이다.

일동제약은 현재의 R&D 강화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수익성 향상으로 확보한 비용을 신약 개발 등 R&D 활동에 투입하는 생산적 투자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의약품 분야는 물론,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의료기기 등 컨슈머헬스케어 분야의 브랜드 강화와 함께 신규 사업 발굴 등 수익원 확보에도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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