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봐야 안다”···소비자 체험공간 늘리는 가전업계
“써봐야 안다”···소비자 체험공간 늘리는 가전업계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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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인공지능 씽큐 체험존. 사진=LG전자
LG전자의 인공지능 씽큐 체험존. 사진=LG전자

[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가전업계가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눈으로만 볼 수 있게 전시한 것이 아니라 제품기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공간을 꾸민 것이다.

LG전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LG베스트샵 강남본점에 인공지능 씽큐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고객들은 이곳에서 LG전자의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허브(ThinQ Hub)’를 포함해, 휘센 씽큐 에어컨, LG 올레드 TV AI 씽큐 등 다양한 인공지능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고객들은 LG전자의 인공지능 스피커 ‘씽큐 허브’를 통해 음성만으로도 간편하게 공기청정기, 세탁기, 냉장고 등 LG 가전제품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동작을 제어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방문객이 “하이 LG, 공기청정기 켜줘”라고 말하면 ‘씽큐 허브’에 연결된 공기청정기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향후 LG전자는 인공지능 씽큐 체험 공간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샘표 우리맛 공간’에 IoT 기능을 탑재한 패밀리허브 냉장고, 인덕션 전기레인지, 직화오븐 등이 설치하고 이 공간에서 소비자, 식문화 업계 관계자들이 삼성전자 가전을 자연스럽게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중견가전업체 쿠첸 역시 이번달 초 강남구 삼성동에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는 ‘쿠첸 체험센터’를 열었다. 쿠첸 체험센터는 밥솥, 전기레인지, 유아가전 등 쿠첸의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고객들은 쿠첸의 제품을 직접 조작해보고 체험해볼 수 있으며 원한다면 제품을 이용해 직접 간단한 조리도 해볼 수 있다.

쿠첸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체험센터에 방문한다”며 “5월에 쿠첸 제품을 활용한 쿠킹클래스가 열리면 더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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