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한진家 '마라톤' 압수수색…'비밀공간' 확인
관세청, 한진家 '마라톤' 압수수색…'비밀공간' 확인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 탈세 혐의 입증을 위해 관세청이 그룹을 상대로 세번째 압수수색을 벌였다ㅣ사진=뉴시스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 탈세 혐의 입증을 위해 관세청이 그룹을 상대로 세번째 압수수색을 벌였다ㅣ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관세청이 조양호 회장의 자택 등 총 5곳을 10시간 동안 압수수색했다.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밀수·탈세 혐의와 관련된 세관의 압수수색은 이번이 세 번째다.

2일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오전부터 조 회장과 부인 이명희 씨, 딸 조 전무 등이 사는 평창동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조사는 최근 관세청에 조 전무 자택에 공개되지 않은 '비밀공간'이 있다는 추가 제보 등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세관 당국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제보 내용대로 실제 비밀공간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발견된 비밀공간은 최소 2곳인 것으로 파악된다.

세관은 비밀공간을 중심으로 10시간에 걸친 조사를 진행했지만 이곳에 어떤 물품이 보관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최근 조 전무 자택에 지난번 압수수색 때 확인하지 못한 공간이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며 "이외 다른 제보 내용도 확인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조 전무 '물벼락 갑질' 사건 이후 한진일가가 개인 물품을 회사 물품이나 항공기 부품으로 위장해 내야 할 운송료나 관세를 회피했다는 내부 증언이 SNS 등을 통해 확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