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락 갑질' 조현민 전 전무 경찰서 출석, “진심으로 죄송하다”
'물벼락 갑질' 조현민 전 전무 경찰서 출석, “진심으로 죄송하다”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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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1일 오전 서울 강서경찰서로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 등에 관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고 있다ㅣ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물벼락 갑질'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조 전무는 오전 9시56분쯤 서울 강서경찰서에 출석했다. '유리컵을 던지고 음료수 뿌린 것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전무는 이날 법무법인 율촌 박은재 변호사와 함께 경찰에 출석했다. 박 변호사는 앞서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함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택공사 비리 사건 변호를 맡았다.

조 전 전무는 지난 3월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광고업체 A사 팀장 B씨가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소리를 지르며 유리컵을 던지고 종이컵에 든 매실 음료를 참석자들을 향해 뿌린 혐의(폭행 등)를 받는다.

경찰은 조 전 전무를 상대로 당시 문제가 됐던 광고업체와 회의에서 사람을 향해 유리컵을 던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조 전 전무에 대한 조사 내용을 토대로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할지, 추가 조사가 필요한지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머니인) 이명희 이사장의 '갑질' 행각에 대한 보도를 봤느냐', '대한항공 총수 일가 사퇴론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햐느냐', '대한항공 직원들의 촛불 집회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의 질문에도 "죄송하다"는 답변만 되풀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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