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5세대 이동통신 5G 주파수 할당 계획이 확정됐습니다.
업계 최대 관심을 모았던 3.5GHz 대역의 총량제한 폭을 이통3사가 비교적 균등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제한했는데, 일각에서는 각 기업의 사활이 걸린 만큼 주파수 경매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주연기잡니다.
(앵커)
내년 3월 5G 상용화를 앞두고 다음달 5G 주파수 경매가 시작됩니다.
5G 시장 선점을 노리는 이통사 입장에서는 초고용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주파수 대역 폭을 많이 확보 하는 게 관건입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것은 전국서비스가 가능한 3.5GHz 대역의 280MHz 폭인데, 정부는 이동통신사 한 곳당 최대 100MHz만 사용하도록 제한했습니다.
3사가 '100·100·80'이나 '100·90·90' 등 비교적 균등하게 주파수를 나눠 가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새로운 세대가 열리는 시점에서 모든 사업자가 유사한 환경에서 5세대 혁신을 시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최대 120㎒ 폭을 노렸던 SKT는 유감을 표시했고, KT와 LG유플러스는 공정 경쟁을 강조한 조치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최저 경쟁가격은 3조2700여억원.
이번 경매는 대역폭량을 결정하는 1단계와 위치를 정하는 2단계로 나눠 진행되는데, 1단계는 50회 차까지 오름 입찰로 진행됩니다. 입찰 증가분은 전 라운드 입찰가의 0.3~0.75%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라운드 입찰가가 기존 3% 에서 1% 내외로 낮아져 경매 과열성은 낮아졌지만
일각에서는 각 기업의 사활이 걸린 만큼 주파수의 경매 경쟁이 치열해 가격이 4조원까지 오를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신민수 한양대 교수 : LTE가 통신사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성숙한 시장이 되어버렸고요. 그렇기 때문에 5G로 가서 새로운 수익원을 발견할 필요도 있고. 4차 산업혁명에서 5G가 가장 필요한 인프라기도 하고요. 아주 경매가가 낮게 책정될 거라고 생각지는 않아요]
과기부는 할당 계획을 토대로 다음 달 4일까지 신청을 접수 받고, 같은 달 15일 경매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