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SR 사장 사임…국토부 "코레일·SR 통합과 관련없다"
이승호 SR 사장 사임…국토부 "코레일·SR 통합과 관련없다"
  • 이정 기자
  • 승인 201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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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승호 ㈜SR 대표이사 취임식 당시 모습.(사진=뉴시스)
지난해 이승호 ㈜SR 대표이사 취임식 당시 모습.(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이정 기자]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의 이승호 사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승호 사장은 올해 2월 SR이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최근 국토부에 스스로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일각에서는 이 사장이 코레일과 SR의 통합에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쳐왔다는 점을 들어 이 사장의 사퇴가 정부의 압박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공공기관 전환에 따라 수장이 바뀐 것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이뤄진 것이지 코레일과 SR 통합 논의와는 관련이 없다"며 "코레일-SR 관계 등 철도산업 구조평가 문제는 전문기관 연구용역 등을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검토·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국토부 관료 출신으로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을 거쳐 지난해 3월 SR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지난 2월 SR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됐고, 국토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 공약인 '코레일·SR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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