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중국 공안부가 증거 보관을 위한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특허청에서 발행된 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작년 11월 중국 공안부는 투명한 수사 진행을 위해 특정 증거물을 블록체인 시스템에 저장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 시스템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양측의 서명과 서명 확인을 거친 후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게 된다. 복수의 서명과 서명 확인을 통해 위·변조가 불가능한 데이터 복사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증거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이미 많은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왔다. 지난 한 해만 전 세계에 출원된 블록체인 특허 406개의 절반에 이르는 225건의 블록체인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현재 중국 정부는 행정 분야 외에 인사관리나 회계까지 다양한 분야 걸쳐 블록체인 기슬울 도입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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