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헌 신임 금감원장은 지난 8일 금감원 각 부서의 업무 보고를 통해 ICO(암호화폐공개) 전면금지와 관련해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윤 원장은 8일 취임사를 통해 "과도한 금융감독 집행이 금융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동안 윤 원장은 암호화폐에 우호적 태도를 보여온 인물로 암호화폐 규제 완화를 통한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올 초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이후 추가적인 정책을 내놓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업계는 윤 원장의 이러한 행보가 향후 ICO를 시작으로 암호화폐거래소 인가제 도입 등 암호화폐 규제 완화 정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위의 정책기조와 무관하게 ICO 정책과 관련한 재검토를 지시한 것"이라며 "업무보고 과정에서 암호화폐 뿐 아니라 블록체인 분야도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해 합리적인 규제를 주문해 왔던 만큼 향후 금감원이 현장의 상황을 잘 아는 업계의 목소리를 많이 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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