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바, 섬유유연제 주문해줘" 네이버 AI스피커 쇼핑 기능 추가
"클로바, 섬유유연제 주문해줘" 네이버 AI스피커 쇼핑 기능 추가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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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네이버가 자사의 인공지능(AI) 스피커에 음성으로 쇼핑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네이버는 프렌즈(샐리, 브라운 미니언즈), 프렌즈 미니(샐리, 브라운), 프렌즈+  등에 음성 쇼핑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는데, 몇 마디 대화를 통해 빠르고 간편한 주문 결제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클로바, 짜파게티 주문해줘" "클로바, 섬유유연제 주문해줘" "화장지 주문해줄래" 라고 요청하면,
클로바가 주문 내용과 결제 여부를 확인한다. 그리고 클로바가 "결제할게" 라고 대답하면 네이버페이를 통해 주문이 완료되는 방식이다. 또한 명령 시 치킨이나 음식점 주문의 경우에는 설정해 놓은 배송지와 가장 근접한 매장에서 주문한 내역이 자동으로 접수된다.결제가 완료되면 이용자에게 SMS를 통해서 결제 내역이 전송되는 방식이다.

현재, 클로바가 지원하는 음성 쇼핑의 상품 품목은 크게 식품, 생활용품으로, 생수, 라면, 즉석밥,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물티슈, 화장지 등이며, 피자,치킨과 같은 음식 배달도 가능하다.

네이버는 쇼핑 검색의 상위 카테고리 중에서 음성 주문에 적합한 품목과 상품 단위를 고려해, 일부 제휴사의 상품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더욱 다양한 범위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향후 이전에 주문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더욱 간편하게 상품을 ‘재구매’할 수 있는 기능울 추가할 계획이다"며 아울러 "등록한 목소리와 다른 목소리로 주문이 들어오는 경우, 클로바가 결제를 승인하지 않도록 하는 ‘화자 인식’ 기능을 접목하는 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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