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리銀 지분 연내매각 어려워…내년 7% 매각 계획
정부, 우리銀 지분 연내매각 어려워…내년 7% 매각 계획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7.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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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지난해 이맘때 우리은행이 민영화의 첫 발을 내딛였는데요.

아직도 우리은행 지분의 일부는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 잔여지분을 연내에 매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윤형 기자

(네 우리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정부가 우리은행의 잔여지분을 연내 매각하려는 계획이 무산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리은행에 남아있는 예금보험공사의 지분이 올해 매각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은행은 최근 채용비리 사태로 압수수색을 두 번이나 받는 등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또 채용비리 논란에 책임을 지겠다며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사임하는 등 돌발사태가 발생하면서 정부지분의 연내 매각이 이행하기 어렵게 된 것입니다.

정부가 우리은행과 지분 매각에 대해 협의해야하는데 이 실무를 지휘할 은행장이 공석이라 매각을 진행하기 어려워졌고 현재 우리은행은 차기 은행장을 뽑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우리은행에 남아 있는 정부의 지분은 언제쯤 매각 될까요?

(기자)
정부는 내년에 7%의 지분을 파는 잠정안을 마련했습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에 설치된 기금인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이 우리은행 주식 지분율 7%에 해당하는 4700만 주를 매각 대금 수입으로 잡았습니다.

일단 예산안 반영을 위해 7%라는 목표치를 잠정적으로 제시했지만 실제 매각 규모는 시장 상황을 살피면서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후임 행장이 뽑히고 조직이 안정화되면 정부가 잔여지분 매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내년에 7% 지분만 매각한다면 현재 예금보험공사가 가지고 있는 우리은행 지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현재 정부가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보유한 우리은행 지분은 18.5%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은행이 완전히 민영화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팍스경제TV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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